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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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 돌발상황도 연기로 승화하는 열정

기사입력 2015.11.20 10:26 / 기사수정 2015.11.20 10:2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의 정준호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긴 바닥 슬라이딩 신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달콤살벌 패밀리' 2회에서는 30억을 들고 사라진 김원해(손대표 역)를 찾기 위해 뛰고 또 뛰는 정준호(윤태수)의 애잔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대전 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진 추격전에서 제대로 미끄러진 정준호는 언제 넘어졌냐는 듯 벌떡 일어나 다시 뛰었다. 마치 대본에 짜여져 있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그의 행동은 안방극장에 빅재미를 선사했다는 반응.

하지만 이 장면은 사실 누구도 예기치 못한 실제 상황이었다. 이 날 대전 중앙동은 고향을 찾은 정준호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가 어마무시했다.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촬영이었던 만큼 이를 의식한 정준호가 넘어지는 것마저 애드리브로 살려낸 것이었다.

많은 이목 때문에 실상 창피했다는 정준호는 촬영이 끝난 후 인적이 드문 골목에 들어가 상태를 살폈다. 그제서야 찾아드는 아픔에 소매를 걷어보니 팔에 피가 철철 흐르고 있어 스태프들 모두가 놀랐을 정도였다.

정준호의 남다른 열정으로 인해 더욱 재미있는 장면이 탄생됐던 '달콤살벌 패밀리'는 배우들의 역량이 제대로 발휘되고 있어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애드리브마저 연기로 승화시키는 정준호의 연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소되는 '달콤살벌 패밀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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