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이 공식 개봉 전, 전야 개봉 단 6시간 만에 9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본격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6시 전야 개봉으로 스크린에 입성한 '내부자들'은 6시간 만에 9만1813명(누적 관객 수 11만3650명)을 모았다.
'내부자들'이 6시간 동안 모은 관객 수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청불) 외국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자, 2015년 상반기 화제를 일으킨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공식 오프닝 기록인 7만8058명과 지난 여름 인기를 모은 청불 한국 영화 '신의 한수'의 전야 개봉 기록 6만7332명을 압도적으로 따돌린 수치다.
또 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007 스펙터'는 물론이고 동시기 개봉작 '헝거게임: 더 파이널'까지 제친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전야 개봉 전부터 전 예매사이트 예매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몸소 증명한 '내부자들'은 지난 5일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검은 사제들'(18일 11만1548명 동원, 누적 387만7210명)에 대항할 강력한 경쟁작으로 뛰어오르게 됐다.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내부자들'은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주연들은 물론 이경영, 김홍파, 배성우, 김대명, 조재윤, 조우진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합세해 완성도를 높였다.
개봉 전야부터 압도적인 흥행 성적을 거둔 '내부자들'이 19일 공식 개봉을 통해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부자들'은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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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