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팀] 올 시즌 프로야구 '괴물 타자'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의 인스타그램이 화제다.
테임즈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트북 화면을 찍은 사진을 올려놓았다. 이 화면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스포츠 생중계 화면으로, '해당 사이트에는 오직 한국 내에서만 이용 가능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떠 있다.
아마도 테임즈가 시즌을 마치고 미국의 집으로 돌아가서 한국 포털사이트를 통해 한국의 스포츠 중계를 보려다가 실패하자 아쉬운 마음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테임즈는 이 사진 아래 'Korea!!!! Don't block me out!(한국!!! 나를 막지 마)'이라고 써놓았다.
이는 테임즈가 중계 화면을 보는데 실패하자 중계 서비스를 막지 말라는 뜻으로 쓴 걸로 보인다. 화면상의 중계 창은 여자프로농구로 돼있긴 하지만, 날짜로 볼 때 테임즈는 프리미어12의 한국-쿠바 8강전 경기를 찾아보려고 이 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추정된다.
팬들은 노트북 화면으로 얼핏 비치는 테임즈의 미니언즈 휴대폰 케이스를 보고 '무시무시한 근육질의 테임즈가 깜찍한 케이스를 쓰는 게 의외로 귀엽다'며 환호하고 있다.
테임즈는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40도루-40홈런을 달성했으며, 타격 4관왕을 차지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테임즈 인스타그램 캡처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