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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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행운의 자책골로 캄보디아 원정서 진땀 승리

기사입력 2015.11.17 23: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일본이 약체 캄보디아 원정에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이 이끈 일본은 1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6차전에서 캄보디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5승 1무(승점 16점)를 기록하며 최종예선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결과는 승리였지만 경기 내용은 고전이었다. 조 최하위 캄보디아를 상대로 일본은 전반 내내 유효슈팅을 손에 꼽을 만큼 이렇다할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막판 한 차례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린 것이 캄보디아를 향한 일본의 공격 전부였다. 

후반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 2분 만에 얻은 페널티킥 기회마저 오카자키 신지(레스터시티)가 실축하면서 경기를 더욱 어렵게 끌고 갔다.

답답하던 경기는 캄보디아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급격히 일본으로 기울었다. 후반 6분 행운의 자책골로 앞서나간 일본은 후반 혼다 게이스케(AC밀란)까지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줬다.

좀처럼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지만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 기여코 혼다가 헤딩골을 넣으면서 2-0을 만들어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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