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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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고쿠보 감독 "韓, 오타니 연구해올 것…실점도 각오"

기사입력 2015.11.17 08:01 / 기사수정 2015.11.17 08:01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프리미어12' 일본 대표팀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4강전에서 다시 만나게 된 한국과의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일본은 오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과의 4강 경기를 치른다. 16일 8강전에서 각각 한국이 쿠바를 7-2, 일본이 푸에르토리코를 9-3으로 꺾으면서 한국과 일본의 '리턴 매치'가 성사 됐다. 이날 일본은 8일 한국전에서 등판했던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를 선발로 예고했고, 한국은 아직 일본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우승으로 길목에서 다시 만난 천적. 일본 '스포니치', '스포츠 호치' 등 일본 현지 언론들은 한국전에 임하는 고쿠보 감독의 말을 전했다. '스포니치'는 "그동안 대만에서 모두 원정 경기처럼 싸웠는데, 오랜만에 일본에 돌아가 팬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쿠보 감독은 "선발 오타니가 잘 지켜주는 것이 제일이지만, 분명 상대 한국도 오타니를 연구해 올 것이다. 실점도 각오하고 있다"고 전하며 한국전 포인트로 타선의 득점 지원을 꼽았다. 만일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 선발 투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또다시 한국전에서 등판하게 된 오타니는 "타선도 좋은 흐름에 있고,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이고 있는 만큼 나도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오타니는 지난 8일 한국전에서 최고 161km/h의 빠른 공을 뿌리며 6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인 바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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