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를 떠들썩 하게 하고 있는 에이즈 배우의 정체가 찰리 쉰(50)이라는 주장이 다시 나왔다. 이번에는 뜬구름 잡는 매체 주장이 아니라 할리우드에서 유명한 위기 관리자이자 홍보 전문가의 증언이 뒷받침 됐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닷컴은 16일(이하 현지시각) 할리우드에서 수 많은 스타들의 위기 관리 등을 해 온 홍보전문가인 하워드 브랙맨의 말을 인용해 찰리 쉰이 에이즈 배우라고 보도했다.
브랙맨은 피플닷컴과의 인터뷰에서 6개월 전에 쉰의 에이즈 문제에 대해 알게 됐다며 "이번 인터뷰는 그를 비난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찰리 쉰은 성적인 관계를 맺은 파트너들에게 피소 당할 것을 두려워 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기 두려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브랙맨은 "그는 치료를 받고 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의 (에이즈 감염 사실에 대해)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할리우드에서는 한 유명 배우가 HIV바이러스 보균자라는 주장이 제기 됐다. 이후 가십 매체들을 중심으로 그 주인공이 찰리 쉰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찰리 쉰 측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찰리 쉰은 할리우드에서도 유명한 난봉꾼으로 잘 알려져 있다. 3번의 이혼 뒤에는 24세 연하의 포르노 배우와 결혼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의 에이즈 감염 사실에 대해 밝힌 하워드 브랙맨은 세계 최대 규모 연예 홍보 대행사인 니먼 카파렐리의 창립자다. 현재도 홍보전문가로 활동 중이며 여러 연예인들의 위기 관리를 주로 하고 있다. 브랙맨의 인터뷰를 보도한 피플닷컴도 유명 연예주간지인 피플지의 인터넷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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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