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타이중(대만), 나유리 기자] "일본전이 생각대로 되느냐가 관건이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6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쿠바와의 8강전에서 7-2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에도 불펜의 무실점 활약이 빛났고,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터트리며 쿠바 마운드를 공략했다. 대표팀은 이제 일본 도쿄로 이동해 일본과 준결승전을 펼친다.
경기 후 김인식 감독은 "선수들이 생각 외로 너무 잘해줘서 쿠바를 꺾을 수 있었다.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을 만나는 일본은 준결승전 선발 투수로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를 예고했다. 김인식 감독은 "특별히 일본전이라고 해서 엄청난 전략은 없는 것이다. 한번 패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여러가지의 생각은 하고 있다. 생각대로 잘 될런지를 두고봐야 한다"면서 "우리팀 선발 투수는 오늘은 밝힐 수 없다"고 보안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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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