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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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신영철 감독 "어려운 상황 속 선수들이 잘해줬다"

기사입력 2015.11.16 22:56 / 기사수정 2015.11.16 22:5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한국전력의 신영철(51) 감독이 선수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전력은 1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우리카드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21-25, 25-17, 25-23)로 승리했다.

이날 그동안 고전했던 전광인이 24점(공격성공률 61.29%)를 올렸고, 얀 스토크도 21점을 담당하면서 상대 코트를 맹폭격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블로킹 득점도 14개나 나오면서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결국 한국전력은 2연패에서 탈출하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신영철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선수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잘해줬다.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최근 부진을 깨고 맹활약을 펼친 전광인에 대해서 "그동안 세터 권준형의 토스가 빨리 올라왔다. 그동안 (전)광인이가 공격할 때 어깨를 굽히는 스윙이 나왔었는데, 지금은 펴지는 스윙이 나오길래 지적을 해줬다. 스스로 느껴야 한다고 이야기했는데, 광인이는 힌트만 줘도 잘 하는 선수라 긴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닌 만큼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신 감독은 "(전)광인은 훈련할 때도 조절을 해야되고, 무릎도 그렇고 종아리에도 미세한 근육이 올라온 것 같다. 광인이와 이야기하면서 조절해줘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상위권에서 돌풍을 일으킨 반면 올시즌 좀처럼 치고 나오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신영철 감독은 "다른 팀들의 전력이 올라가고 우리는 조금 떨어졌다. 여기에 부상도 겹쳤다. 이제 어느팀이든 쉽게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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