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쿠바 선발 몬티엔트, 1이닝 3실점 조기 강판

[엑스포츠뉴스=타이중(대만), 나유리 기자] 쿠바 대표팀 선발 투수 프랑크 몬티에트가 2회 난타를 당하며 1이닝 만에 조기강판 됐다.

몬티에트는 16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야구장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대한민국과 쿠바의 8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몬티엔트는 지난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던 '2015 서울 슈퍼시리즈'에서 3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바 있다.

그러나 본 대회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네덜란드전에서 3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던 몬티엔트는 이날 1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총 투구수 34개.

1회 선두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몬티엔트 1루수 실책으로 이용규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김현수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면서1사 1,2루를 맞이했지만 이대호를 6-4-3 병살타를 유도해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2회 아웃카운트 하나도 내주지 못했다. 점수를 내줬다. 선두 박병호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허용한 몬티엔트는  민병헌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황재균에게도 우전안타를 맞은 몬티엔트는 결국 리만 모이넬로로 교체됐다. 이후 모이넬로가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몬티엔트의 총 실점이 늘어났다.

NY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