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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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93] 예드제칙, 레투르노 꺾고 2차 타이틀방어 성공

기사입력 2015.11.15 14:2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요안나 예드제칙(28,폴란드)이 챔피언다운 경기 운영 능력으로 두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예드제칙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193' 코메인이벤트 여자 스트로급 타이틀 매치에서 발레리 레투르노(32,캐나다)에게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 도전자 레투르노는 거셌다. 예드제칙의 미들킥 때 다리를 잡고 챔피언을 케이지에 눕혔다. 이후 약 2분간 상위 포지션을 유지하며 펀치를 퍼부었다.

데미지가 누적되던 예드제칙은 라운드 막판 앞차기 한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레투르노가 뒤로 물러나자 적극적인 타격으로 데미지를 되돌려줬다. 

2라운드는 예드제칙과 레투르노가 잽과 킥으로 서로를 견제했다. 레투르노가 라이트로 예드제칙의 안면을 가격하면, 예드제칙은 킥으로 반격하는 식이었다.

3라운드, 예드제칙이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다. 예드제칙은 레투르노의 다리에 데미지가 누적되며 흔들리자 독하게 레투르노의 왼쪽 다리만 공략했다. 다리 방어에 급급해진 레투르노는 얼굴과 몸에도 예드제칙의 주먹을 허락했다. 분위기가 완벽히 예드제칙 쪽으로 넘어오며 3라운드가 끝났다.

남은 4, 5라운드, 도전자 레투르노는 데미지를 안고 버텼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예드제칙은 노련한 경기 운영을 이어가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한편 앞서 열린 헤비급에선 자레드 로숄트(29,미국)가 스테판 스트루브(27,네덜란드)를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미들급에선 14위 로버트 휘테커(24,뉴질랜드)가 10위 유라이어 홀(31,자메이카)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두번째 헤비급 매치에선 마크 헌트(41,뉴질랜드)가 안토니오 실바(36,브라질)를 1라운드 TKO 승으로 눌렀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UFC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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