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타이베이(대만), 나유리 기자] "상태가 왔다갔다 하는 것 같더라고."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 야구장에서 2015 WBSC 프리미어12 예선 B조 멕시코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이미 2승 1패를 확보한 대표팀은 멕시코를 꺾으면 8강 진출이 확정된다.
이날 한국 대표팀의 선발 투수는 사이드암 이태양이다. 우규민이 더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김인식 감독의 최종 선택은 이태양이었다. 우규민은 프리미어12 대회 개막 직전 쿠바와의 슈퍼시리즈에서 손 부상을 당했고, 아직까지 100%는 아닌 상태라고 판단한 결정이다.
멕시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인식 감독은 "어차피 우규민과 이태양 둘 중 한명을 멕시코전 선발 투수로 쓸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베네수엘라전에서 우규민과 이태양이 1이닝씩을 던졌는데, 우규민은 등판을 마치고 손이 좀 부어있다더라. 지금은 괜찮아졌는데 상태가 왔다갔다 하는 것 같아서 이태양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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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