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박진석 감독이 '낯선동화'가 해피엔딩이 될 것이라고 했다.
KBS 드라마스페셜 '낯선동화' 기자간담회가 6일 서울 영등포구 KBS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열렸다. 박 감독과 배우 김정태 정윤석이 참석했다.
이날 박 감독은 "가짜 결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결말은 싫었다"면서 "모든 등장인물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도 해피엔딩일 것이다. 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희망이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꿈꾸는 것 자체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번 작품의 해피엔딩이다"고 전했다.
'낯선동화'는 동화삽화가 상구(김정태 분)가 애니메이션 캐릭터 봉봉의 원작자라고 주장하면서 저작권을 되찾겠다는 희망 하나로 생계를 내팽겨친다. 그의 아들인 수봉(정윤석)이 동네 불량학생에 의해 나쁜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부정(父情)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7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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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