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박진석 감독이 '낯선동화'에서 삼부자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고 밝혔다.
KBS 드라마스페셜 '낯선동화' 기자간담회가 6일 서울 영등포구 KBS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열렸다. 박 감독과 배우 김정태 정윤석이 참석했다.
이날 박 감독은 드라마스페셜과 관련해 "해마다 늘 폐지 위기가 있는 장르다. '낯선동화'는 매년 KBS가 진행하고 있는 단막 공모작의 세 번째 작품이다"고 말했다.
그는 "삼부자가 행복을 찾기 위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단막 공모작들은 풍족하지 않은 삶 속에서 주인공들이 자신의 길을 찾아간다. 부자(父子)와 주변 인물들의 삶의 방식을 보여줄 예정이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실제 삶이라는 것은 계속 지속되는 것이다. '행복하게 살았다'라는 결말을 위해 사는 사람은 없다. 지향하는 상태가 '행복'이라고 본다. 아들을 모델로 한 동화 속 캐릭터를 통해 잃어버린 것에 집착하는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낯선동화'는 동화삽화가 상구(김정태 분)가 애니메이션 캐릭터 봉봉의 원작자라고 주장하면서 저작권을 되찾겠다는 희망 하나로 생계를 내팽겨친다. 그의 아들인 수봉(정윤석)이 동네 불량학생에 의해 나쁜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부정(父情)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7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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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