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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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시리즈] 쿠바 선발 예나, ⅔이닝 3실점…조기 강판

기사입력 2015.11.04 18:5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돔, 박진태 기자] 쿠바 대표팀의 요에니스 예라가 한국 타선을 이겨내지 못했다.

요에니스 예라는 4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15 슈퍼시리즈' 1차전 한국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⅔이닝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됐다.

1회말 예라는 대한민국의 '리드오프' 이용규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또한 그는 후속 타자 정근우에게 잘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투수 땅볼로 아웃시키는 데 성공했다.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낸 예라는 손쉽게 이닝을 마치는 듯했다. 그러나 그는 3번 타자 김현수를 상대로 3구를 통타 당하며 좌익수 옆 2루타를 빼앗겼고, 박병호에게 고의4구를 내주며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예나는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는 손아섭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았고, 계속된 위기에서 나성범에게 또다시 적시타를 빼앗기며 추가 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결국 예나는 2사 만루 강민호의 타석 때 밀어내기 볼넷까지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강타선을 막아내지 못했고, 마운드를 결국 프랑크 몬티에트에게 넘겨줬다. 이날 예나는 37구를 투구해 스트라이크 19개를 잡아냈고, 볼을 18개 기록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고척돔, 김한준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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