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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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스' 감독 "인력거 업체 소송, 호의가 오해된 것"

기사입력 2015.11.04 11:45 / 기사수정 2015.11.04 11:47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최도훈 '라이더스' 감독이 아띠 인력거가 방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낸 것을 언급했다.

E채널 드라마 '라이더스-내일을 잡아라' 제작발표회가 4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렸다. 최도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동욱 이청아 최여진 윤종훈 최민이 참석했다.

이날 최 감독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인력거를 준비한 드라마를 준비할 때 그분(아띠 인력거)들과 이야기를 하고 인력거를 타봤다"면서 "그분들에게 이 드라마가 도움이 됐으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작가에게 여러가지 이야기 중에서 도움이 되는 것을 넣자고 했다. 상대방이 자신들의 성장기와 이야기로 이해를 하고 있다"면서 "한 장면도 그분들의 이야기와 같은 지점이 없다. 호의가 오해를 부른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아띠 인력거는 앞서 '라이더스'를 상대로 방영금지가처분 신청을 했다. 티캐스트 측은 인력거 업체와 협의 과정을 걸쳤지만, 양측의 입장이 달라 결렬됐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법적인 절차를 걸쳐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라이더스-내일을 잡아라'는 자전거로 만든 인력거를 소재로 한 12부작 현실공감형 성장로맨스 드라마다. 인력거를 통해 소개되는 서울 곳곳의 골목 여행기이자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 

오는 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되고,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12회 전 편이 동시 생중계된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라이더스' ⓒ 권태완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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