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개막전 상대인 일본이 박병호(29)를 향한 경계의 시선을 보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4일 "이대호와 함께 한국 타선의 핵심은 2년 연속 50개 이상의 홈런을 터트린 박병호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병호는 올시즌 타율 3할4푼3리에 53홈런 146타점을 올렸다. KBO리그 최초로 50홈런을 기록한 그는 현재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하고 입찰 금액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첫 태극마크를 단 박병호는 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김인식 감독 역시 "김현수-이대호-박병호로 중심타선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타선에 있어서 '키플레이어'다.
이와 더불어 이 매체는 "지바롯데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대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멤버 정근우 등 국제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많다"며 "야쿠르트 출신 임창용 등 3명의 주전 투수가 빠졌지만, 괜찮은 팀이 구성됐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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