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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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널 "우즈 前 캐디 '노예' 발언, 돈벌이 수단"

기사입력 2015.11.03 09:58 / 기사수정 2015.11.03 13:5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타이거 우즈(39,미국)의 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의 최근 발언을 꼬집었다.

미국 '골프채널'은 2일(이하 한국시각) "윌리엄스의 '노예' 발언은 자신의 신뢰성 떨어뜨리는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타이거 우즈의 전 캐디 윌리엄스는 '아웃 오브 러프'라는 자서전을 냈다. 스티브 윌리엄스는 1999년부터 12년간 우즈의 가방을 메며 전성기를 함께한 인물이다. 우즈와 72승을 합작했다. 우즈와의 인연은 '해고'로 끝났다. 윌리엄스는 결별 후 우즈를 '흑인 멍청이'라고 부르는 등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

윌리엄스는 책에 "우즈는 나를 노예 취급했다. 클럽을 던졌을 때 내가 가져오길 바랐다"고 적었다. 

이에 이 매체는 "우즈의 행동에 대한 윌리엄스의 발언은 적정선을 넘었다. 터무니없는 주장이다"며 "그는 앉아서 어떻게 더 많은 돈을 벌어볼까 고민 중이다. 단어 선택을 더 신중히 해야 한다"고 했다.

또 "무례(disrespect), 창피(embarassed), 아픔(hurt)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리고 적절해 보인다. 그는 '노예'라는 단어를 넣으면서 자신의 신뢰성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타이거 우즈, 스티브 윌리엄스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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