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온주완, 문근영에 해명 "당신 위해서 숨겼다"

▲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마을' 온주완이 문근영과 장희진의 관계를 먼저 알고도 숨긴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7회에서는 언니의 존재를 확인한 한소윤(문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우재(육성재)는 한소윤에게 "한소정 씨 고교 동창들한테 사진을 돌린 적이 있다. 근데 그와 똑같은 조사를 한 사람이 또 있었다고 한다"라며 "선생님이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한소윤은 서기현(온주완)이 한 일임을 직감했고, 서기현을 불러 "김혜진이 한소정으로 밝혀져서 기현 씨한테 달려지는 건 뭐냐"며 한소윤의 언니인 걸 미리 알았음에도 왜 알려주지 않았는지 따졌다.  

이에 서기현은 한소윤을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 서기현은 "내연관계가 드러나면 아무도 아버지를 비난하지 않는다. 하지만 김혜진은 죽기 전 한 달 동안 모진 천대를 받았을 거다"라고 전했다.

한소윤은 장례식장에 찾아온 많은 사람들을 이야기하며 그렇지 않았을 거라고 말했지만, 서기현은 "그렇지 않다. 우리 마을 사람들은 길 가던 개가 죽어도 함께 울어줄 만큼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다. 값싼 동정에 감동하지 말란 얘기다"고 충고했다. 

김혜진을 향한 비난이 한소윤에게 쏟아질 거라는 것. 서기현은 "생각보다 더 힘들수도 있다"라며 "미안하다.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한소윤은 "다른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니고요?"라며 서기현을 향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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