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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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리부트', 전면 재조정 들어간다 "중단은 없다"

기사입력 2015.10.28 11:52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터미네이터' 리부트 3부작 중 첫 작품은 제니시스가 대중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가운데, 제작사가 후속편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터미네이터'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제작사 스카이댄스의 책임 프로듀서인 다나 골드버그는 한 컨퍼런스 행사에 참석해 향후 제작 계획에 대해 밝혔다.
 
골드버그는 "중단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다만 많은 부분에서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터미네이터' 제작 계획에 변동 사항이 있음을 밝혔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2015년 '제니시스'를 시작으로 향후 매년 한편씩의 후속편을 발표, 총 3편의 리부트 시리즈를 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니시스'가 원작팬들의 혹평 속에 북미시장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
 
이에 대해 골드버그는 "당초 내년 예정이던 제작을 확정 짓지 않았다. 현 상태에서 대중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향후 대중들이 '제니시스'의 어떤 점에 대해 실망했는지를 조사한 다음에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골드버그는 북미를 제외한 시장에서는 '제니시스'가 폭발적인 흥행 기록을 세운데 대해서는 "행복하다. 하지만 10년 혹은 15년 전과 비교해서 세계 영화시장이 성장한 것 뿐이다.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지난 7월 국내에서 개봉해 320만이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다만 시리즈의 팬들에게는 실망감을 안겨 주면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미래를 어둡게 했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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