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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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3R서 4타 차 선두…세계 1위 겨냥(타이완챔피언십3R)

기사입력 2015.10.24 17:17 / 기사수정 2015.10.24 17:1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단독선두였던 지은희(29,한화)가 주춤하자 리디아 고(18,뉴질랜드)가 페이스를 올렸다.

리디아 고는 24일 대만 타이페이 미라마 골프장(파72)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푸본 LPGA 타이완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전날 선두였던 지은희(한화)를 4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도약했다.

웅크려있던 리디아 고가 기지개를 활짝 켰다. 전반에는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리디아 고는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11(파4), 12(파5)번홀 연속 버디로 단독선두로 도약했다. 이후 14(파4), 15(파4)번홀 버디까지 뿜어져 나왔고 마지막 18(파5)번홀까지 버디로 마무리하며 5타 차 4타 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서 우승할 경우 시즌 5승과 함께 세계랭킹, 올해의 선수 포인트 부문에서 박인비(KB금융그룹)를 따돌리고 1위에 오르게 된다. 리디아 고는 이미 상금과 CME 포인트에서 박인비에 앞서있어 타이틀 경쟁 모든 부문에서 우위를 점하게 된다.

한편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올라있던 지은희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마지막 날 역전을 노린다.

3위에는 8언더파 208타를 친 챨리 헐(잉글랜드)가 이름을 올렸고, 그 뒤를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7언더파 209타로 잇고 있다.

이 밖에도 '톱10'내에 박희영, 신지은, 유선영이 나란히 3언더파 213타 공동 9위에 올라있다.

'LPGA 루키' 김효주(롯데)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이븐파 216타 공동 24위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리디아 고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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