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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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도박의혹' 야구선수 홍콩 출입국 기록 확인

기사입력 2015.10.19 15:4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외면하고 싶었던 그림의 퍼즐 조각이 하나씩 맞춰져 가는 분위기다. 경찰이 최근 삼성 라이온즈 선수 2명의 출입국 기록을 확인했다.

19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소속 선수 2명의 출입국 기록을 조회했고, 정규시즌이 끝난 후 홍콩에 다녀온 사실을 알아냈다.

경찰은 구체적인 날짜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홍콩에 다녀온 시기가 비슷했다고 밝혔다. 혐의를 받고있는 두 선수가 마카오에 다녀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시리즈 전 수사에 착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앞서 8월 두 선수가 '정킷방(현지에서 도박자금을 빌려주고 국내 계좌로 수금하는 방식)'을 이용해 마카오 카지노에서 도박을 했다는 제보를 입수, 내사에 착수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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