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0.19 03:43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지난 프나틱 대 EDG의 롤드컵 8강 3경기 2세트에서 발생한 그라가스 스킬 버그로 결국 롤드컵 4강과 결승에서 그라가스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롤드컵 8강 4경기가 종료된 직후 그라가스와 럭스, 그리고 직스를 나머지 롤드컵 기간 동안 금지시킨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경기 후 이 버그에 대해 추가적으로 조사를 진행했고 이 버그가 다시 재현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미 롤드컵 8강 경기가 진행되고 있고, 성급히 그라가스 밴을 진행할 경우 나머지 경기 전략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8강이 끝날때까지 그라가스에 대한 금지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엇 게임즈는 그라가스의 스킬이 나가지 않는 버그는 예상 외로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고, 이런 이유로 그라가스와 럭스, 그리고 직스를 롤드컵 4강과 결승 잔여 경기에서 금지시켰다고 밝혔다.
현재 그라가스는 롤드컵 경기 등장 빈도가 높았기에 8강 4경기까지만 사용을 허락하고, 4강에 진출한 팀들에게 전략 수정의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8강이 끝난 직후 이같은 사실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롤드컵 8강 3경기 2세트 중 레인오버 '김의진'이 플레이 중인 '그라가스' 챔피언의 Q 스킬인 '술통 굴리기' 기술이 제대로 시전되지 않으며 확인된 이 버그로 결국 프나틱 대 EDG의 8강 3경기 2세트는 밴픽부터 다시 재경기가 진행되었고, 이번 조치는 그 연장선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8강 일정을 마친 롤드컵은 벨기에 브뤼셀로 무대를 옮겼다. 다음 주 토요일 벌어질 롤드컵 4강 1경기는 오리진 대 SKT T1이 대결하고, 이어 일요일에는 프나틱 대 쿠타이거즈의 경기가 벌어진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공식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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