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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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김태형 감독 "김경문 감독님과 맞대결, 오히려 편해"

기사입력 2015.10.18 13:1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이종서 기자] '직속선배'였으면서 '스승'이었기도 한 김경문(57,NC) 감독을 적장으로 둔 김태형(48,두산) 감독이 마음가짐을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김경문 감독과 만나는 소감에 대해서 "오히려 편하다. 아직 실감은 안나는데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김태형 감독과 김경문 감독은 지난 1991년 두산에서 선·후배로 한솥밥을 먹었고, 1998년부터 2001년까지는 배터리 코치와 선수 관계로 같은 유니폼을 입었다.

김태형 감독은 "은퇴하실 때 글러브도 후배들에게 다주고, 마음에 와닿는 좋은 말을 많이 조근조근 많이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공을 받을 때 팔을 내밀었는데, 김경문 감독님의 자세를 보고 많이 배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NC의 에릭 해커를 상대로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민병헌(우익수)-김현수(좌익수)-양의지(포수)-홍성흔(지명타자)-오재원(2루수)-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로 타선을 짰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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