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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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시청자 심쿵하게 한 명장면 BEST5

기사입력 2015.10.12 08:0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시청자를 설레게 한 ‘그녀는 예뻤다’의 명장면이 공개됐다.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매회 자체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인기를 끌고 있다. 황정음, 박서준, 최시원, 고준희까지 주연 4인방의 얽히고설킨 러브라인 속 로맨스 명장면 베스트5를 꼽아봤다.

 성준의 기습 허그...까칠함과 다정함 사이

4회 혜진(황정음 분)은 회식자리에서 만취한 성준(박서준)을 오피스텔에 데려다 줬다. 혜진은 성준의 오피스텔에서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르누아르의 ‘시골무도회’ 퍼즐을 발견하고, 잠시 향수에 젖었다. 그러나 혜진은 때마침 깨어난 성준에게 발각돼 놀라서 퍼즐 액자를 깨버리고 만다. 순간 성준은 화를 냈던 것도 잠시, 혜진이 깨진 유리를 밟고 다칠까봐 끌어당겨 품에 안았다. 까칠함 속에 녹아있는 성준의 다정함이 여심을 저격했다.

▲ 성준-혜진의 빗속 초밀착 스킨십

5회, 성준은 비가 주룩주룩 쏟아지는 날 운전을 하다 과거 엄마의 교통 사고를 떠올렸다. 성준은 차에서 뛰쳐나와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빗길을 헤맸다. 이를 목격한 혜진은 타고 가던 버스에서 내려 어린 시절 그랬던 것처럼 성준에게 옷으로 우산을 만들어주며 “괜찮아요. 나 봐요”라고 다독였다. 순간 혜진의 모습에서 어릴 적 혜진의 모습을 발견한 성준은 낮은 음성으로 “혜진아”라고 부르며 뺨을 쓰다듬었다. 혜진과 성준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싹트게 된 계기였다.

 성준, 손베개+어깨베개 ‘심쿵베개 2종’

6회, 성준은 자신 때문에 비를 맞아 감기에 걸린 혜진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혜진은 감기약 기운에 취해 꾸벅꾸벅 졸았다. 흡사 상모 돌리기를 하듯 고개를 가누지 못하고 조는 혜진의 모습을 지켜보던 성준은 혜진이 쓰러지려던 찰나, 달려가 손으로 혜진의 고개를 받쳐주며 ‘손베개’를 해줬다. 행여나 혜진이 잠에서 깰까 전전긍긍하는 성준의 모습은 자동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버스에서 잠든 혜진 몰래 옆자리에 앉아 어깨를 빌려주며 키다리 아저씨를 자청하기도 했다. 

▲ 신혁, 돌직구 사이다 고백

7회, 신혁(최시원)은 평소와 다름없이 혜진을 느물느물 놀려먹었다. 이윽고 신혁은 무엇인가를 깨달은 듯 짧은 탄성을 내더니 “나 잭슨 좋아하는 것 같은데?”라며 돌직구 고백을 했다. 당황한 혜진이 아예 자리를 떠버리자 그의 혜진의 뒤에 대고 “나 진짜 잭슨한테 빠져 들었나봐! 저런 모습마저도 사랑스럽잖아!”라고 외치며 자신의 감정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 신혁, 지켜주기 백허그

7회, 신혁은 성준과 하리(고준희)의 입맞춤을 목격하고 만다. 신혁은 혜진-성준-하리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알아차렸고, 함께 있던 혜진이 이를 볼 수 없도록 막아 섰다. 신혁은 순간적으로 혜진을 뒤돌아 세우고 백허그를 하며 하리와 성준을 모습을 가렸다. 장난스러운 눈빛에서 일순간 저돌적인 남자의 눈빛으로 돌변한 신혁의 반전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쾅이게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그녀는 예뻤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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