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0.10 13:00 / 기사수정 2015.10.10 11:48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롤드컵 무대에 처음 선 kt 롤스터가 한국 팀 마지막으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10일 저녁(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 경기장에서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2주 2일차 D조 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에서 한국 팀으로는 마지막으로 kt 롤스터가 8강에 도전한다.
'죽음의 조'라고 불린 롤드컵 16강 D조이지만, 사신이 되어야 할 LGD가 스스로 사지로 들어가며 판도가 완전히 뒤바꼈다. '엑스페케'가 이끄는 오리진이 3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이어 '썸데이' 김찬호의 kt 롤스터가 2승 1패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러스트보이' 함장식이 뛰는 북미 TSM이 1승 2패로 3위를, 마지막으로 S등급을 받으며 기대를 모은 중국 탑 시드 LGD가 4위로 쳐졌다.
이런 상황이지만 kt 롤스터는 롤드컵 8강 진출에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네 팀 모두 kt 롤스터와 호각지세를 보이기 때문. kt 롤스터는 최소 2승을 거둬야 롤드컵 8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kt 롤스터의 롤드컵 1주차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역시 미드 라인. '나그네' 김상문이 지키는 kt 롤스터의 미드 라인은 롤드컵 1주차 경기에서 계속 불안함을 노출했다. 반면 '썸데이' 김찬호와 '스코어' 고동빈이 지키는 탑 라인과 정글은 그 어느 팀보다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피카부' 이종범의 경기 운영 능력과 '애로우' 노동현의 후반 캐리력 역시 kt 롤스터의 승부수 중 하나.
kt 롤스터의 가장 큰 무기는 '활기'다. 이번 시즌 롤챔스 내내 kt 롤스터는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롤드컵 16강 2주차에 들어서도 자신의 무기를 적극 활용해 상대를 압박한다면, 조 1위로 롤드컵 8강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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