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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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마을' 출연 단번에 결심한 이유

기사입력 2015.10.06 16:0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문근영이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6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 2층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근영, 육성재, 신은경, 온주완, 장희진 등이 참석했다. 

문근영은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대본'을 꼽았다. 평소 장르물에 관심이 있었던 그에게 흥미진진한 대본이 매력적이었던 것. 문근영은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장르물을 굉장히 좋아해서 출연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대본을 한 편 보는데 영화 한 편을 보듯 심장이 쫄깃하게 재밌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본을 다 읽기도 전에 감독님이랑 작가님을 만나봬야겠다 싶었다. 하나하나의 퍼즐들이 잘 맞춰져서 큰 그림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싶었다. 만나뵙고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그럴듯한 퍼즐이 그려져 있으시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제작발표회를 통해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청한 뒤 "잠깐 영상을 보는대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기대이상으로 흥미진진하고 쫄깃쫄깃한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을 통해 문근영은 다섯 살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온 가족을 잃은 뒤 외할머니와 캐나다에서 성장하게 된 소윤 역을 맡았다. 그는 할머니의 유품에서 자신이 살아있으나 죽었다고 말하는 신문기사를 발견하고 아치아라로 향하게 된다. 그는 해원중고 영어 원어민 교사로 돌아와 마을을 뒤흔들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평화로운 마을 아치아라에서 발견된 백골의 시신을 둘러싼 사건과 마을 속에 숨겨져 있던 오랜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케세라세라', '사랑도 돈이 되나요'를 집필한 도현정 작가와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대풍수' 등을 연출한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함한 작품으로 오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권태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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