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추신수(33,텍사스)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과 함께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종전 2할7푼4리였던 타율은 2할7푼6리(547타수 151안타)까지 상승했다.
첫 타석은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진 4회 두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러드 위버의 체인지업을 받아쳤고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로 연결했다. 시즌 22호이자,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 타이 기록이다.
추신수는 이후 6회에 3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동점 홈런 후 방망이가 식지 않은 추신수는 위버의 커브를 당겨쳤고 2루타로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내야 땅볼에 그쳤다.
한편 8회까지 팽팽히 맞서던 텍사스는 마무리 투수 션 톨레슨이 9회 알버트 푸홀스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73패(87승)째를 기록한 텍사스의 매직넘버는 그대로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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