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어깨 피로 증세로 2군에 내려갔던 삼성 라이온즈 알프레도 피가로가 1군 엔트리에 등록 됐다.
삼성은 2일 대구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6차전이자 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대구구장에서 치르는 삼성의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2일 경기를 앞두고 삼성은 투수 백정현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피가로를 콜업했다. 어깨 피로 증세로 지난달 24일 이미 한 차례 1군에서 제외됐던 피가로는 복귀 후 5일 선발 등판했으나 여전히 통증을 느껴 지난 6일 또다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류중일 감독은 정규 시즌이 끝날 때까지 피가로가 회복이 되지 않으면 포스트 시즌을 준비시키겠다고 했으나 일정이 맞으면서 3일 넥센전에 등판하게 됐다.
류중일 감독에 따르면 피가로는 내일인 3일 목동 넥센전에서 선발로 등판한다. 이후 5일에는 장원삼이 우천 취소 돼 미뤄졌던 KIA 타이거즈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경기 전 만난 류중일 감독은 "장원삼은 오늘 경기 중이나 밖에서 불펜 피칭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한화전에서 많은 공을 던지지 않았던 차우찬 역시 이날부터 불펜으로 대기한다.
한편 류 감독은 옆구리 통증으로 지난 21일 전열에서 이탈한 구자욱에 대해서는 "훈련은 하고 있는데 5일까지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은 박한이(우익수)-박해민(중견수)-나바로(2루수)-최형우(지명타자)-박석민(3루수)-채태인(1루수)-배영섭(좌익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가 선발 출전하고, 윤성환이 대구구장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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