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꺾고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 지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와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서 11-1로 승리했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2-8로 패했던 세인트루이스는 곧바로 설욕했다. 순위 경쟁을 펼치던 피츠버그를 꺾음으로써 단숨에 매직넘버를 없앴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타일러 라이언스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석에선 1회부터 맷 아담스의 적시 2루타 등을 앞세워 2점을 뽑았다.
3회초엔 무사 만루 상황에서 제이슨 헤이워드가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며 6-0을 만들었고 피츠버그의 추격 의지를 완벽히 꺾었다.
세인트루이스는 7, 8 ,9회 무려 5점을 더 추가하며 여유롭게 100번째 승리를 챙겼다.
반면 피츠버그는 8회 조디 머서의 내야 땅볼 때 마이클 모스가 홈을 밟아 영봉패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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