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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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젊은 선수들, 올시즌 좋은 경험 했을 것"

기사입력 2015.09.28 12:16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54)이 최근 활약을 펼치고 있는 팀의 젊은 선수들을 돌아보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LG는 22일 KIA, 25일 NC, 27일 두산을 차례로 꺾고 3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중이다.

시즌 막바지에 들어 강력한 '고춧가루 부대'로 변모한 최근 LG의 상승세에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뒷받침 되어 있다. 유강남과 박지규, 안익훈을 비롯해 양석환과 서상우 등 전체적으로 연령대가 낮아진 선수단에서 활력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양상문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시즌을 짚어보며 "박지규의 경우에는 수비가 좋아 길게 보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서용빈 코치와 훈련하면서 타격감도 좋아지고 있는 편이다. 양석환은 초반에는 타율이 안 좋았던 적도 있지만 그 기간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감독은 이어 "가장 고민이었던 중견수 쪽에서는 임훈과 안익훈이 잘해주면서 타구에 대한 걱정이 없어졌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이지 않나 싶다. 서상우는 타수는 많지 않지만 타율이 좋다. 시즌을 치르면서 잘된 것과 못된 것이 있을 텐데,이런 경험을 했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당장의 기록은 좋지 못할 지라도 올 시즌을 치르면서 뭘 준비해야 하는 지 느끼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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