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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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SK전 6이닝 2실점 '15승 요건'

기사입력 2015.09.26 16:3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이번에도 웃었다.

양현종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6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인천에서 김광현과 맞붙은 이후 5일만에 다시 SK를 만나 시즌 15승 요건을 갖추게 됐다.

첫 위기는 1회에 찾아왔다. 선두 타자 이명기가 내야 안타로 출루하면서 1사 주자 2루에서 앤드류 브라운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KIA가 1-1 동점을 만든 2회초에는 박정권-이대수-김연훈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보내 한숨 돌릴 수 있었다.

3회 2아웃 이후 김성현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양현종은 브라운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했고, 4회에도 1사 주자 1,3루 위기에서 이대수와 대타 나주환을 모두 삼진 처리했다. 

5회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1아웃 이후 이명기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김성현 땅볼 처리하면서 2아웃까지 잡았지만, 브라운과 정의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2-1 역전을 내줬다. 5회까지 투구수는 92개.

6회에는 연속 볼넷으로 1사 2,3루 위기에서 김강민의 스퀴즈 번트 시도때 3루 주자 박정권을 잡는데 성공했고, 김강민은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더이상 실점 없이 6회를 마쳤다.

6회말 KIA가 백용환의 역전 만루 홈런으로 5-2 리드를 빼앗아오면서 양현종에게 승리 요건이 만들어졌다. 투구수 106개를 기록한 양현종은 7회를 앞두고 교체됐다.

NYR@xportsnews.com/ 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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