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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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콘서트' 정엽 "내 노래, 대부분 한 여자 얘기"

기사입력 2015.09.25 11:44 / 기사수정 2015.09.25 11:4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정엽이 이별 경험을 털어놓았다.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콘텐츠 코리아 랩에서는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의 ‘가을맞이 BOOK 콘서트 책을, 듣다’의 특집 공개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주제가 된 책은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이다. 전현무와 김소영 아나운서는 라디오 드라마로 각색된 '노르웨이의 숲'을 낭송했다. 와타나베와 미도리, 나오코를 중심으로 첫사랑의 감정을 들려줬다. 

게스트 정엽은 "가슴 아픈 이별을 해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가슴 아픈 이별을 계속 하고 살았다. 기억에 남는 걸 노래로 썼다. 대부분은 한 여자 얘기다"고 말했다. 

'가사를 절절하게 썼던 곡'에 대해서는 '낫씽베러(Nothing Better)'를 꼽았다. "'낫씽베러'는 밝은 곡인데 만나서 좋을 때였다. 가사와 멜로디가 바로 나왔던 기억이 난다. 내가 못났었는데 이 사람을 만난 뒤 봄처럼 변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7, 8년 정도 됐다. 그 친구는 (자기 얘기인 줄) 무조건 알고 있을 거다"고 덧붙였다. 


딕펑스, 정엽, 옥상달빛이 함께 한 ‘가을맞이 BOOK 콘서트 - 책을, 듣다’는 추석 연휴인 26일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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