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정몽규(53) 대한축구협회장이 평양에서 열린 동아시안축구연맹(EAFF) 집행위원회를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18일 방북해 사흘 동안 평양서 머문 정 회장은 EAFF 집행위에 참석했다. 이번 집행위는 지난달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을 점검하는 자리였고 북한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집행위 일정과 별도로 리용남 북한축구협회장과 만난 정 회장은 남북 축구교류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방북 전 "자연스럽게 축구교류의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지 않겠는가"라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 자리서 정 회장이 K리그 올스타와 북한의 4.25 체육단의 교류전을 비롯해 여자대표팀 및 유소년팀의 교류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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