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9.20 11:16 / 기사수정 2015.09.20 11:22
▲ 서프라이즈 오드리 헵번, 줄리 앤드류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서프라이즈'가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오드리 헵번과 줄리 앤드류스의 바뀐 운명이 담긴 '엇갈린 운명' 편이 담겼다.
오드리 헵번은 '로마의 휴일', '티파니에서 아침을', '사브리나'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다. 그의 대표작인 '마이 페어 레이디'는 거리의 여인 일라이자를 상류층 여인으로 만드는 내용을 담았다. 1956년부터 브로드웨이에서 사랑받은 동명의 뮤지컬이 원작으로 1963년 영화화가 결정됐다.
일라이자 하면 떠오르는 배우는 당대 최고의 뮤지컬 배우 줄리 앤드류스였다. 수년간 '마이 페어 레이디'의 주인공을 맡았기에 사람들은 영화에서도 그가 주인공을 맡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영화 출연 경력이 전무해 제작사는 남자주인공 렉스 해리슨은 그대로 캐스팅했지만 여자 주인공에는 흥행이 보장된 오드리 헵번을 캐스팅했다.
촬영 후 얼마 후 캐스팅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대역 없이 모든 노래를 소화하기로 했다. 제작사 측은 걱정된 나머지 오드리 헵번에게는 비밀로 하고 뮤지컬 배우 마니 닉슨을 노래 대역으로 섭외했다. 큰 상처를 받은 헵번은 촬영장을 이탈했고 대중도 언론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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