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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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22점' SK, LG 꺾고 2패 뒤 2연승(종합)

기사입력 2015.09.19 21:15 / 기사수정 2015.09.19 21:1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SK 나이츠가 창원 LG에게 진땀승을 거뒀다.

서울 SK는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4-81로 승리했다.

SK는 개막 후 2패 뒤 2연승을 거두며 원주 동부와 함께 4위로 올라섰다.

데이비드 사이먼은 2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공격의 중심에 섰다. 김민수(14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와 오용준(1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두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LG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2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기승호가 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승리와는 연이 없었다.

1쿼터 SK는 이정석의 외곽포와 사이먼의 득점으로 23-16, 7점차 리드를 잡았다. SK는 2쿼터 동안 사이먼이 꾸준히 골밑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지만, 기승호의 외곽포와 길렌워터를 막지 못했고 42-39까지 쫓겼다.

SK는 박승리의 자유투로 후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사이먼의 화끈한 덩크슛에 이어 이정석의 3점포까지 터졌다. 하지만 골밑과 외곽을 오가는 길렌워터를 막지 못해 59-56, 3점차 리드를 지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계속되던 시소게임, 경기 종료 약 2분을 남겨 놓고 SK 오용준이 달아나는 3점을 꽂았다. 시간이 모자란 LG는 경기 막판까지 파울 작전으로 점수 차를 좁히려 했지만 SK가 자유투를 놓치지 않았고, 경기는 SK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앞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원주 동부와의 맞대결에선 리카르도 라틀리프(29점 7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운 삼성이 92-86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2승(1패)째를 거뒀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전주 KCC의 대결에선 애런 헤인즈(32점 10리바운드)를 앞세운 오리온이 86-78로 승리하며 4연승(무패)을 달렸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KBL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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