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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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공식 발표 "강정호 오늘밤 수술, 복귀에 6~8개월"

기사입력 2015.09.18 12:08 / 기사수정 2015.09.18 12:13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 강정호(피츠버그, 28)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내야수 강정호(28)의 부상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피츠버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가 오늘밤 수술을 받았다. 측면 정강이뼈 골절 수술와 측면 연골 봉합 수술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복귀까지는 6~8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말도 덧붙었다. 결국 올 시즌을 이대로 마감하게 된 상황이다.

강정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병살 수비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코글란은 병살플레이를 막으려는 과정에서 오른쪽 다리를 높게 들고 슬라이딩을 했고, 강정호의 축다리를 가격했다. 

강정호는 비명을 지르며 왼쪽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한참을 일어나지 못하던 강정호는 결국 두 명의 코칭스태프에 부축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유격수 자리는 조디 머서로 대체됐다. 경기가 끝난 뒤 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MRI 촬영을 했다.

이에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해설자 짐 보든은 "강정호의 무릎내측 인대가 파열됐다. 또한 정강이뼈도 골절됐다"며 "이번 부상으로 강정호는 올시즌을 마감했고 수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던 바 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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