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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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 "세계 최고인 메시, 최고의 경기 펼칠 것"

기사입력 2015.09.16 16:49 / 기사수정 2015.09.16 16:5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45) 감독이 개인통산 100번째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둔 리오넬 메시(28)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AS로마와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벌인다.

이번 경기는 메시에게 매우 뜻깊은 경기다. 지난 2004년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나선 이후 별들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에서 100번째 경기를 맞이하게 됐다.

기념비적인 의미까지 더해진 이번 경기에서 메시가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 지도 관심거리다. 전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샤흐타르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해 통산 챔피언스리그 80호골 고지를 먼저 밟았다. 77골을 기록하고 있는 메시가 해트트릭으로 응수한다면 곧바로 다시 균형이 맞춰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여러모로 흥미로워진 이번 로마전을 앞두고 엔리케 감독은 메시의 준비가 모두 끝났다고 밝혔다. 그는 "메시는 세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선수다. 그는 이번에도 세계 최고의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대한 부담은 없다. 우리는 우리가 할 일을 할 것"이라고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동기 유발이 확실히 된 메시를 상대해야 하는 로마는 또 메시를 막을 비법을 준비하지 않았다고 밝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로마를 이끌고 있는 루디 가르시아 감독은 "우리에게는 메시를 막을 '안티 메시 계획' 같은 것은 없다. 루이스 수아레스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리오넬 메시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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