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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퍼펙트 무산' 범가너, SD전 완봉승…시즌 18승

기사입력 2015.09.13 13:39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샌프란시스코 매디슨 범가너(26)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뒀다. 퍼펙트까지 바라볼 수도 있었지만 아웃카운트 네 개만이 남은 상황에서 아쉽게 안타 하나로 깨졌다.

샌프란시스코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한 범가너는 9이닝 1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이며 완봉, 시즌 18승째를 거뒀다. 

8회 2사까지 퍼펙트였다. 범가너는 샌디에이고 타선을 상대로 단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범가너의 호투 속 샌프란시스코의 타자들도 4회 4점, 5회 3점을 뽑아내면서 범가너를 확실히 지원했다.

그러나 저스틴 업튼과 제드 저코를 각각 유격수 땅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8회초 2사 상황, 타석에는 멜빈 업튼 주니어가 대타로 들어섰다. 업튼은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범가너의 4구를 타격했고,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범가너의 퍼펙트와 노히트 기록이 모두 무산되는 순간이었다.

이후 헤지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낸 범가너는 9회 올라와 알렉스 딕커슨을 중견수 직선타로, 브렛 윌러스를 삼진으로, 로키 게일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경기를 끝내고 시즌 두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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