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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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양현종 다음 등판, 아직 정해진 것 없다"

기사입력 2015.09.13 13:3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46) 감독이 '에이스' 양현종(27) 등판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김기태 감독은 13일 광주 LG전을 앞두고 양현종에 대해 "조금 상태가 좋지 않아서 등판을 미뤘다. 심각하지는 않다. 캐치볼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좀 더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일단 다음 등판일에 대해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28경기에 나와 13승 6패 2.5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팀 내 '에이스'로 자리잡고 있는 양현종은 지난달 28일 타구에 손목을 맞아 2⅔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와 더불어 어깨에도 좋은 상태가 아니다.

지난 8일 NC전에 경기에 나섰던 양현종은 원래 13일 LG전이 등판 순서였다. 그러나 김기태 감독은 전날 경기 종료 후 양현종 대신 홍건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에이스' 양현종의 등판이 밀리자 현재 순위 경쟁 중인 한화와 15일과 만나 이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러나 김기태 감독은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로서는 당장의 승리가 중요하다. 에이스를 당장 못쓴다는 것이 얼마나 아쉽겠냐"며 부인했다.

한편 임시로 선발로 나서는 홍건희에 대해서 김기태 감독은 "홍건희, 최영필, 김명찬 중에서 고민했다"며 "홍건희가 선발 경험도 있고 가장 오래 던질 수 있어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김기태 감독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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