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LA 다저스가 경기 초반 무너지며 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12로 무릎을 꿇었다.
2회까지 무려 10실점 했다. '이적생' 알렉스 우드의 부진이 뼈아팠다.
우드는 지난 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선발 옵션으로 급부상했었다.
하지만 우드는 이날 1⅔이닝 동안 무려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8실점(6자책)하며 팀 패배를 자초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페드로 바에즈가 급하게 불을 끄러 나왔지만, 그 역시 ⅓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2실점(2자책)으로 무너졌다.
반면 다이아몬드백스는 1회 웰링턴 카스티오의 스리런을 시작으로 크리스 오윙스의 적시 3루타까지 터지며 4점을 뽑았다. 2회에는 폴 골드슈미트의 쐐기 투런포까지 나오며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다저스는 9회초 저스틴 루지아노가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영봉패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다저스는 60패(80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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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