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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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손흥민에게 준 힌트 "더 공격적으로 나서라"

기사입력 2015.09.11 10:1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엠버서더 박지성(3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후배가 된 손흥민(23,토트넘)을 향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성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유수지 체육공원축구장에서 열린 오뚜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5 드림사커스쿨에 참석해 어린이들에게 맨유의 축구 정신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행사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박지성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EPL에 둥지를 튼 손흥민의 이적 상황과 보완할 부분에 대해 아낌없이 생각을 전달했다. 

앞서 알려지기로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을 비밀에 부치기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하고도 박지성에게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은 이에 대해 "런던에 와서 이적을 하는 상황에서는 그렇게 해야 한다. 그것이 정상"이라면서 "사실 토트넘 이적에 대해 알고 있었기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고 웃어보였다. 

박지성은 손흥민의 EPL 성공을 확신했다. 그는 "(손)흥민이가 독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잠재력도 있어 충분히 EPL에서 통할 것"이라면서 "리그 특성상 적응시간이 필요하겠지만 EPL 특성을 잘 적응하면 독일에서 보여줬던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에서 7년간 뛰며 27골을 넣으며 주전 로테이션 공격수로 활약했던 박지성은 손흥민에게 조금 더 활발한 공격을 주문했다. 그는 "EPL의 공격수가 수비 가담을 요구받긴 하지만 공격력이 뛰어나면 그 부분은 상관없는 일"이라며 "얼마나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수비 가담은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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