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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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이천수,'자신감 회복해…. 믿어준 베어벡 감독께 감사'

기사입력 2007.02.07 17:38 / 기사수정 2007.02.07 17:38

안희조 기자

 

[엑스포츠뉴스 = 런던, 안희조 기자] 위건과의 이적설이 깨진 후, 단 한 차례도 개운한 인터뷰를 하지 못했던 이천수가 오랜만에 인터뷰에 나섰다. 이천수는 7일(한국시각)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와 친선 평가전을 마치고 한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그다운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동안 간절히 원했던 해외 진출이 좌절되어, 이천수가 자신감을 잃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던 건 사실. 그러나 이천수는 이 날 런던에서 터트린 값진 프리킥 골로 다시 본래의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힘든 여정과 피곤한 얼굴에도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한 그는 "한때 몸과 마음이 힘들어 대표팀 합류를 잠시 고민했지만, 감독이 믿어 주셔 많은 도움이 됐다"며 "팬들의 성원과 운이 좋아서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이천수는 "감독님께서 최대한 많이 움직이라고 하셨고, 재진이가 떨어뜨리는 공을 골로 넣으라 하셨는데 그렇게는 못했지만,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기자회견장에서 그리스의 '신성' 사마라스(21. 맨체스터시티)가 한국의 이천수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활약이 괜찮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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