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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신인' 최혜정, KLPGA챔피언십 단독선두(종합)

기사입력 2015.09.10 18:0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여주, 조희찬 기자] '5연속 버디'를 앞세운 최혜정2(24)이 대회 단독선두로 나섰다. 

최혜정2은 10일 경기도 여주 페럼CC(파72·6714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이수그룹 제3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혜정2은 2위 장수연을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향해 성공적인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전반 '버디쇼'가 펼쳐졌다. 최혜정2은 1(파4)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챈 후 2(파4)번홀에서 파로 숨을 골랐다. 3(파3)번홀부터 버디를 다시 추가하더니 이후 7(파4)번홀까지 5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숨에 선두로 뛰어 올랐다. 최혜정2은 이후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더 줄이진 못했다.

최혜정2은 "차분하게 하려고 신경썼다. 욕심 부린다고 다 이뤄지지 않는다는 걸 배웠다. 남은 기간 긴장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동 2위에는 장수연(롯데)이 5언더파 67타로 정예나와 함께 최혜정2을 추격 중이다. 

장수연은 5(파5)번홀에서 세번째 약 85m 샷을 홀컵에 바로 집어넣으며 샷 이글을 잡는 등 절정의 샷 감각을 뽐내고 있다. 올시즌 약 2억 2046만원을 모으며 상금 순위 13위에 올라있지만, 1부 투어 우승이 없다.

장수연은 "조급함 때문에 우승이 없다. 끝까지 몰입하는 집중력도 부족하다. 열심하면 우승은 따라온다고 믿기 때문에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선5, 박결, 이승현, 김해림, 송민지, 박주영4가 4언더파로 공동 4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준우승자 박결은 '루키'로서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이어 공동 10위에는 상금랭킹 2위 조윤지가 3타를 줄여 시즌 '2승'을 향해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빅3' 이정민은 보기 2개와 버디 2개로 중위권에서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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