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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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 후배 개그맨들 위한 '옹달샘 대출' 마련 '훈훈'

기사입력 2015.09.10 11:41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방송인 유상무가 후배 개그맨들을 위한 '옹달샘 대출'을 시작했다.

유상무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달에 16만원씩 벌던 신인시절. 개그맨은 프리랜서란 이유로 은행 대출도 힘들었다. 그 시절 얘기하다가 나온 아이디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장동민. 유상무. 유세윤. 옹달샘이 만든~! 오직 개그맨 후배들만이 사용할 수 있는~! 옹! 달! 샘! 대출. 이자 무. 기한 무. 독촉 무. 대신 엄청놀림"이라고 설명했다.

유상무는 명함 한장을 통해 '옹달샘 대출'을 받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오직 개그맨들만 대출 서비스로, 필요한 금액과 성공 계획과 자신의 상황을 적은 손편지를 옹달샘 측에 전달하면 된다. 금액은 최대 300만원 까지다.

유상무는 평소 남다른 후배사랑으로 유명하다. 지난달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후배들을 위해 쓴 커피값만 천만 원"이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도연과 조세호는 "유상무는 개그맨 회의실 근처 카페에 매달 100만 원 씩 내고 신인들이 마음껏 커피를 마실 수 있게 한다. 이름만 적고 커피를 받아간다"고 말했고, 유상무는 "죽기 전에 다 베풀고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코엔스타즈, 유상무 페이스북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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