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9.09 16:35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레드벨벳부터 여자친구까지 신인 걸그룹들이 음원차트에서 선방을 넘어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레드벨벳은 8일 9일 0시 국내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The Red’ 전곡 음원을 오픈했다. 레드벨벳 ‘Dumb Dumb’은 9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벅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엠넷뮤직, 소리바다 등 7개 음원 차트 실시간 1위를 기록했으며, 오후 3시 현재까지도 멜론을 제외한 6개 차트에서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M 걸그룹 특유의 콘셉츄얼한 이미지를 레드벨벳이 제대로 소화한 것은 물론, 노래 역시 난해하지 않은 선에서 독특하고 신비감 있게 뽑아냈다. 소녀시대보다 발랄하고, 에프엑스보다 친근한 어느 지점을 새로운 콘셉트로 만들어내 잘 뽑아냈다는 평이다.
여기에 여자친구는 지난 7월 말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이 발매 50일 만에 역주행하는 기쁨을 누렸다. 미끄러운 행사장 바닥에서 수 차례 넘어지면서도 파워 넘치는 춤을 추며 관객들에 좋은 무대를 선사하려 한 여자친구의 '직캠'이 화제를 모으며 음원차트 역주행을 기록한 것.
지난 주를 마지막으로 방송 활동을 마무리지은 여자친구가 생각지도 못한 역주행을 등에 업고 다시 음악방송에 나와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생길 가능성도 농후하다.
레드벨벳과 여자친구는 MBC '무한도전'과 Mnet '쇼미더머니4' 음원이 각종 음원차트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음에도 신인 걸그룹으로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레드벨벳은 '아이스크림 케이크' 1위 이후 또 한 번의 히트로 대세 굳히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여자친구는 올해 신인상 유력 후보로 손꼽히기 부족함 없는 성공적 마침표를 찍었다.
예능 음원이 가득한 상황에서 또 하나의 역주행 신화를 만든 이들은 그룹 소녀시대다. 데뷔 8년 걸그룹 소녀시대는 전 음원사이트에서 2위부터 8위까지 오가며 역주행 이후 안정적인 음원 성적을 기록 중이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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