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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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선 "'용팔이' 출연 이후 사람들이 알아봐…낯선 경험"

기사입력 2015.09.08 13:3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의 '신 스틸러' 배해선이 연기 소감을 전했다. 

배해선은 최근 방송중인 드라마 '용팔이'에서 한신병원 12층 VIP플로어에서 여진(김태희 분)의 전담 간호사 황현숙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신그룹의 현회장인 한도준(조현재)의 연락책으로 분류돼 감시해온 그는 의문의 트럭에 치여 사망하는 걸로 하차했다. 

배해선은 이번 '용팔이'가 첫 드라마 출연작 그는 강렬한 연기로 긴장감을 끌어올려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신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배해선은 강렬한 연기로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배해선은 "김태희씨의 머리를 빗겨주고 화장시켜주던 때나 태희씨가 누워있는 모습을 보며 스테이크 먹던 때, 그리고 병원 원장님을 칼로 찌르는 때를 포함해 디테일한 장면까지 생생하게 기억난다"며 "처음에 황간호사캐릭터가 강렬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정도로 많은 분들께 강하게 각인되고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라는 말로 스스로도 놀랐음을 털어놨다.

자신에 대한 뜨건운 관심은 '용팔이' 제작진에게 돌리기도 했다. 배해선은 "사실 이는 장혁린 작가님께서 황간호사 캐릭터를 매력있게 그려주시고, 이를 잘 연출하신 오진석감독님, 그리고 윤대영 촬영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들 덕분"이라며 "하차할 장면을 찍을 당시 많은 분들께서 '황간호사는 회상이든 아니면 실제로든 왠지 살아서 다시 방송에 나올 것 같다'고 말씀 해주시더라. 정말 제가 연기한 황간호사를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용팔이’에 출연한 뒤 그녀는 실생활에서 약간의 달라진 점을 실감하고 있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나 알아보는 시민들도 더러 있다는 것. 

배해선은 "대학로에서 뮤지컬과 연극에 출연해오면서 알아봐주시는 분도 가끔 계셨는데, 드라마 '용팔이'에 나온 뒤는 좀 더 많은 분들이 눈길을 주신다"며 "이런 경험들이 좀 낯설기도 하고 어떤 때는 당황스럽기도 하다"며 웃어보였다.
   
 '용팔이'에서 그녀는 자기 신념이 확실한 황간호사에게 집중하기 위해 일부러 평소에도 잘 웃지 않고 무표정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노력 끝에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한편 '바람과 함꼐 사라지다'를 비롯해 '맘마미아', '시카고', '에비타' 등에 출연한 뮤지컬 디바인 배해선은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올려질 연극 '타바스코'를 통해, 한때 이름을 날렸던 여배우 리즈역을 맡아 경쾌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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