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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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용수 감독 "포항전, 무득점으로 안 끝낸다"

기사입력 2015.09.07 14:3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구리, 김형민 기자] 포항 스틸러스와의 일전을 앞둔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득점과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현재 4위에 올라 있는 서울은 라이벌격이자 5위인 포항을 상대로  승점 3을 바라고 있다. 상위스플릿을 앞두고 마무리하는 흐름에 있는 경기여서 반드시 승리하고 넘어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최용수 감독은 "앞으로는 한경기, 한경기가 올 시즌 성공과 실패를 가늠할 수 있는 다리기 때문에 진지하게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이기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원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3위 안에 들어야 우리가 원했던 출전권을 딸 수 있고 지금 3위에서 6위까지 경기결과나 득점수에 따라서 마지막까지 가슴을 졸이고 순위싸움에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팀 승리에 대한 높은 집중력과 간절함을 가지고 해야 될 것 같다. 모든 팀들이 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은 최근 포항의 달라진 수비라인과 맞서야 한다. 포항은 최재수가 수원 삼성으로부터 임대돼 오면서 고민이었던 왼쪽 수비를 해결하고 전체적으로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상궤도를 찾은 김광석과 김원일의 중앙 수비도 서울이 뚫어야 할 산이다.

최용수 감독은 "어느 지도자와 마찬가지로 수비적으로 잘 갖추고 언제든지 득점할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면서 "우리가 이겨야 되는 경기고 결정적인 순간이 왔을 때 선수드링 침착하게 골에 대한 강박관념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순간 집중력만 살리면 득점할 수 있을 것이다. 무득점으로 경기를 끝내고 싶지 않다. 승부를 반드시 보야 한다"고 강조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최용수 감독 ⓒ 서울 구단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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