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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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측 "문근영·육성재 확정…탄탄한 연기력 기대"

기사입력 2015.09.02 09:3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문근영과 그룹 비투비의 육성재가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의 남녀주인공으로 나선다.

2일 '마을' 측은 남녀주인공으로 문근영과 육성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문근영은 운명처럼 마을 아치아라로 오게 된 영어 원어민 교사 김소윤을 맡고, 육성재는 3번의 낙방 끝에 겨우 경찰관의 꿈을 이룬 파출소 순경 박우재 역으로 평화롭고 단조로운 마을이 숨기고 있는 진실을 함께 파헤칠 예정이다.

극의 배경이 될 마을 아치아라는 '작은 연못'라는 순수 우리 말로, 그 뜻이 담고 있는 말처럼 모든 면에서 가장 어렵다는 보통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절도 이상의 강력범죄는 거의 일어난 적 없는 작고 평화로운 마을이다.

그러나 그곳에 원어민 교사로 부임한 소윤이 첫날부터 오랫동안 암매장되어 있던 시체를 발견, 잊고 지낸 기억을 떠올리며 마을의 평화는 점차 금이 가기 시작한다. 여기에 수사 욕구가 남다른 경찰 3수생 아치아라 파출소 순경 우재까지 진실 추적에 합세, 평범함 속에 숨겨진 추악함을 밝히게 된다. 

SBS 관계자는 "소윤과 우재는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실체를 드러내는 마을 사람들의 사연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앞으로 나아갈 맑고 강한 인물"이라며 "문근영과 육성재가 그간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윤과 우재의 캐릭터를 200% 소화해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분명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케세라세라', '사랑도 돈이 되나요'를 집필한 도현정 작가와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대풍수' 등의 연출을 맡은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합한다. '용팔이' 후속으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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