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9.01 11:29 / 기사수정 2015.09.01 16:06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인 GSL이 5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시즌 16강을 내일(2일)부터 진행한다.
eXP(www.gomexp.com)는 스타크래프트2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GSL(Global StarCraft2 League)’이 오는 4일 다섯 번째 생일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2015 핫식스 GSL 시즌3’는 eXP가 주관하고 핫식스가 후원하는 스타크래프트II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지난 2010년 ‘스타크래프트 II 오픈 시즌 1’을 시작으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운영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 리그다. eXP는 지난 5년간 31회의 개인리그를 개최했으며 매 리그마다 박진감 넘치는 승부로 다양한 명경기를 탄생시켰다.
GSL은 현재 시즌 3 16강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 28일에는 16강 조지명식이 진행됐다. 조지명식에서 선수들은 상위 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조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과 입담을 펼쳤다. 김준호(CJ ENTUS_herO)는 다시 한 번 '죽음의 조'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으며 해외대회로 자리를 비운 원이삭(yoe Flash Wolves_PartinG)의 D조는 소위 '꿀조'로 불리며 많은 선수들이 빈자리를 탐냈다.
한편 이번 조지명식에는 해외대회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김유진(JIN AIR GREEN WINGS_sOs)과 강민수(SAMSUNG GALAXY_Solar)를 대신해 진에어 그린윙스의 하태준 코치와 삼성 갤럭시의 송병구 플레잉코치가 참석, 평소에는 들을 수 없었던 코치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조지명식에서는 B조와 C조에서 모두 팀 킬 매치가 벌어질 뻔 했으나 마지막 순간에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다. 송병구는 지난 시즌 우승자인 정윤종(mYinsanity_Rain)에게 1회 자리 변경권을 행사하기 전에 강민수와 이영호(KT Rolster_Flash)의 자리를 바꿔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송병구는 지난 시즌에 정윤종이 우승할 당시 연습 과정에서 도움을 준 강민수에 대한 보은을 언급함과 동시에 KT선수들의 팀 킬을 이야기하며 끊임없이 정윤종을 설득했다. 송병구의 제안은 결국 정윤종의 마음을 움직였고 강민수와 이영호의 위치가 변경되며 최종 조 편성이 완료됐다.
2일 진행되는 16강 첫 경기인 A조의 경기에는 정윤종과 정우용(CJ ENTUS_Bbyong), 백동준(SAMSUNG GALAXY_Dear), 이병렬(JIN AIR GREEN WINGS_Rogue)이 출전한다. 전 시즌 우승자인 정윤종과 메카닉 테란의 강자 정우용, GSL 우승자 출신 삼성 프로토스 백동준, 저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이병렬이 출전해 8강 진출을 건 결전을 벌인다.
오는 4일에는 죽음의 B조가 방송된다. 죽음의 조를 만든 김준호를 비롯해 조성주(JIN AIR GREEN WINGS_Maru), 김도우(SK telecom T1_Classic), 김유진 등 우승자 4명이 한 조에 포진해 빅매치가 성사되었다.
eXP는 ‘2015 핫식스 GSL 시즌 3’를 맞아 추첨을 통해 제닉스 게이밍기어를 제공하는 ‘제닉스와 함께하는 승자예측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관련 페이지(http://gom.dj/IHG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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