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허지웅 "내 이별 상처는 아물지 않아"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JTBC '마녀사냥'의 MC 허지웅이 '연애를 많이 할수록 외모를 보게 된다'는 리서치 결과에 "역시 내 말이 맞았다"며 확신에 찬 표정을 지어보였다. 

28일 방송되는 '마녀사냥' 2부 '마녀 리서치' 코너는 '내 애인의 무엇을 보고 사귀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다채로운 결과가 발표되던 중 '연애를 많이 한 사람일수록 외모를 많이 본다'는 이색적인 내용이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마침 지난 주 방송에서 "진심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봤자 헤어질 때 더 아프기만 하다. 그냥 외보 보고 사귀는게 나은 것 같다"고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던 허지웅은 이번 리서치 결과에 "내 말이 맞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반색했다. 

이어 "외모를 보고 만나야 헤어질 때 덜 아프다"라고 또 한번 자신의 비관적인 연애론을 어필했다. 

서인영이 "그럼 결혼 생각은 안 하고 만나냐"고 묻자, 허지웅은 "보통 상처가 아물면 딱지가 앉는다고 한다. 그런데, 내 헤어진 상처는 딱지가 앉는 게 아니라 계속 덧나기만 한다"라고 말하며 이별의 아픔이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허지웅의 아픈 상처, 그리고 서인영과의 아슬아슬한 '밀당'은 오는 28일 오후 11시 '마녀사냥' 10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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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